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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용품 지원해 주셨으면”…야구 꿈나무들 소원

전주시의회, 전주고 야구부 우승 격려
학생들 의견 청취…지원 방안 논의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7월 22일 17시39분

“타구 연습을 할 수 있는 피칭머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주시의회 의원들에게 숙제(?)가 생겼다. 22일 전해진 야구 꿈나무의 소원이 그것이다.

이날 전주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등학교를 찾았다. 단순 격려 방문이 아닌,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서다.

간담회 전 학교 측에는 ‘야구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여기서 언급된 것이 훈련 용품지원과 환경개선 등이었다.

의원들은 학생들로부터 청취한 각종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학교 체육부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연구키로 했다.

남관우 의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과 감독·코치는 물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맺은 결실로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전주고를 비롯한 학생 운동부에 큰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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