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나운3동 쓰리고 공유냉장고, 나눔의 날 운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들의 생필품 곶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21일 16시33분

군산시 나운3동에서는 주민 스스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쓰리고 공유냉장고 나눔의 날을 펼친다.

이 나눔의 날은 이달 18일 군산중앙신협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지역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나운3동 '나누고! 베풀고! 함께하고!' 쓰리고 공유냉장고는 현재 성민교회, 광명교회, 군산중앙신협까지 3개소로 늘어나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나눔행보는 지난 2020년 11월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작됐다.

특히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다 보니 취약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군산중앙신협 서대근 이사장은 “공유냉장고를 시행한 지 1년이 되었다. 사회공헌사업으로 시행한 공유냉장고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보람된다”면서 “나운3동 나눔의 날 시행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고 나눔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해주는 나눔 냉장고는 이제 현대판 곳간과 마찬가지"라며, "이 곳간을 채워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공유냉장고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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