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 망해사, 마하의료회 의료봉사

불자 의료봉사 단체 매년 7월과 12월 셋째주 토요일 진료봉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21일 15시39분

국가자연유산 1호 명승지인 김제 진봉면 망해사를 찾은 불자 의료 봉사단체가 20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날 부산대 의대 교수, 약사, 물리치료사 등 불자 의료인들로 구성된 마하의료회 회원들은 신도와 지역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부인과 진료를 통해 연고와 파스 등 의약품을 나누며 중생들을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의료 봉사를 주관한 망해사 우림 주지스님은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불사”라며 “효행사상 확산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근열 진봉면장은 “망해사 일원이 지난 6월 18일 국가자연유산 명승 1호로 지정됨과 함께 주민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활동으로 김제시 위상 강화와 진봉면민의 자긍심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망해사 명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해사의 의료 봉사는 지난 12월 첫 시도로 올해부터는 7월과 12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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