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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에코르 경로당 문 열어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7월 09일 14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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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뒷받침하는 유용한 생활터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현재 6개 읍면에 269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9일 270번 째 경로당이 설천면 에코르 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에코르 경로당은 75㎡로 방(3개)와 주방, 냉·난방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이용 어르신은 총 19명으로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4명이다.

에코르 경로당은 공동식사와 무더위 및 추위 쉼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모(84)할머니는“주위 사람들과 말벗이 되는 등 같이 밥도 먹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군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당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비대면 여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병행 주목 받고 있다.

또 경로당별로 운영비, 동절기 난방비, 하절기 전기요금 등 430만 원(총 1억 1,600여 만 원)을 지원하고 공동 취식을 위한 정부양곡도 8포대 씩(총 2,160포대)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건강 100세를 위해 잘 드시고, 건강관리 등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초고령사회인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바람과 만족도를 고려한 경로당 시설 확충·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총 8,688명으로 각 읍면 27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6,820명에 달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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