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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산전·후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운영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6월 30일 14시51분

남원시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맘(Mom)이 든든’ 프로그램을 7월 3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을 위해 임신부 및 출산 2년 이내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로 야기되는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후 정신건강검사, 자살행동·스트레스 척도검사, 우울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회기별 프로그램, 정신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발굴된 우울 고위험군 임산부에게는 정신건강 전문의의 무료 상담 및 치료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산모 수는 2018년 32만 2,242명에서 2022년 24만4,793명으로 24% 줄어든 반면, 산후우울증 환자는 6,649명에서 7,819명으로 17.6% 증가했고, 특히 산모 1천명 당 산후우울증 환자 수도 2018년 20.6명에서 2022년 31.9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산후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들이 서로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회복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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