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7월 도내 제조·비제조업 경기 전망 어둡다

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상황·인건비상승 등 경영애로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30일 14시21분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경영애로사항으로 꼽히면서 7월 기업경기 전망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2024년 6월 동향 및 2024년 7월 전망)에 따르면 6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6.2로 전월대비 9.6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전망 CBSI는 92.5로 전월대비 7.0포인트 떨어졌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자금사정(-3.5p), 신규수주(-2.6p), 업황(-2.2p), 생산(-1.7p)은 하락 요인으로, 제품재고(+0.4p)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도내 제조업 업황 6월중 실적은 68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7월 전망BSI는 69로 전월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게다가 제조업 생산 및 수요를 보면 6월중 생산실적은 79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고, 7월 전망도 전월(80)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6월중 매출실적은 75로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전망(76)도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수주실적도 73으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전망(71)도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6월 도내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5.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7월 전망 CBSI는 92.1로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업황(+1.2p)은 상승 요인으로, 매출(-0.7p) 및 채산성(-0.4p)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중 업황실적은 68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7월 전망(67)도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6월중 매출실적은 6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7월 전망(68)도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6월중 채산성실적은 7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7월 전망(73)은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 6월중 자금사정실적은 6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7월 전망(70)은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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