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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새만금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점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27일 17시10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이오숙 본부장이 새만금 이차전지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4일 오전 발생한 경기도 화성 화재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일차전지인 리튬전지를 제조하는 곳으로, 리튬전지가 연쇄 폭발하며 23명이 목숨을 잃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 방문한 사업장은 성일하이텍(주)으로, 군산에 사업장을 둔 대표적인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 기업이다. 배터리 분말 리사이클링을 통해 고순도 배터리 소재를 재생산하고 있으며, 인화성 액체 등 다량의 유해화학물질을 저장·취급하고 있다.

이오숙 본부장은 리사이클링 공정을 살피며, 각 공정별로 돌아가는 프로세스와 위험성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화재위험요인 및 안전관리업무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초기에 신속한 대응체계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2방향 피난동선 확보, 외국인 노동자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등 소방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했다.

이 본부장은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도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고, 사회적으로도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라며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자체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긴급 점검 기간 중 소방본부에서는 관련 업체에 방문에 꼼꼼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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