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출

최형열, 임승식, 김대중, 박정규, 진형석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27일 16시24분

27일 제12대 전북자치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으로 선출된 당선인들이 선거 직후 카메라 앞에 섰다. 왼쪽부터 진형석 교육위원장, 김대중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이 27일 선출됐다.

영예의 주역은 △기획행정위원장 최형열(전주5)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임승식(정읍1) △경제산업건설위원장 김대중(익산1)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박정규(임실) △교육위원장 진형석(전주2)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27일 치러진 상임위원장단 선출 선거에서 전체 40표 중 각각 36~38표를 받아 당선 처리됐다. 앞서 당내 경선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선출된 이들은 각각 상임위별로 단독 입후보 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최형열 당선인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했지만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추세는 전북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전북의 100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승식 당선인은 “농업, 복지, 환경분야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게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되도록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견제와 균형,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당선인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민생경제에 도민의 삶이 너무나 팍팍한 상황이라 전북경제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할 경제산업건설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도민들의 한숨과 절박함에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지고 지금의 녹록지 않은 상황을 의원들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규 당선인은 “이제는 문화로 먹고사는 시대라 문화하기 가장 좋은 전북을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안전문화 역시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형석 당선인은 “교육위원회는 전북교육 발전이 전북 발전의 초석이며 동력이고 미래 비전이라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다” 며 “의회의 고유 권한인 정당하고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기반으로 집행기관과 협치를 이루는 위원회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28일 운영위원장 선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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