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세균, 풍력발전 설비 제작사 '재취업'

27일 업무협약차 전북도청 방문 눈길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27일 15시47분

정세균(사진) 전 국무총리가 27일 풍력발전 설비 제작사인 씨에스윈드 상임고문 자격으로 전북을 찾아 눈길이다.

서울에 본사를 둔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용 타워 제작사로 미국과 베트남 등지에 그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제작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설립 운영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에 이어 전북 지자체들과도 잇달아 해상풍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강원도에 있는 자회사인 씨에스에너지를 군산으로 이전한 채 군산, 부안, 고창 앞바다에 건설될 해상풍력 발전단지용 설비 제작사 설립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그 설비를 제작할 군산공장 부지는 이미 군산국가산단에 매입했다고 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낮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김학빈 씨에스에너지 대표와 함께 전북자치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과 그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그를 자사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김성권 회장은 정읍 출신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안이 고향인 정 전 총리는 제15대~20대 국회까지 6선을 한 의원으로 민주당 대표,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전북대표 정치인으로 잘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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