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땅속 감자를 찾아라” 어린이들 감자 캐기 구슬땀

국립식량과학원,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 초청 수확 체험활동
우리 농업과 농산물 중요성 느끼는 교육의 장 마련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19일 14시49분

농촌진흥청은 3월 파종한 봄 감자 수확시기를 맞아 18일,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본보기 밭(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가졌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해 감자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밭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자가 자라는 과정을 자세히 듣고 직접 캔 감자를 쪄서 맛보며 “깜깜한 땅속에 숨어서 자라는 감자가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인솔 교사(도담어린이집)는 “오늘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값진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국립식량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식량작물 품종들로 본보기 밭을 조성하고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산물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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