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글로컬 상권창출팀 선정...대표기업 ㈜크립톤과 추진

중기부 공모 선정...5년간 최대 55억 원 지원
전주 원도심 일대, 글로컬 명품 상권으로 재창조
지역 콘텐츠 중심 상권기획...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18일 16시10분

전주시는 이번 글로컬 상권창출 선정 대표기업인 ㈜크립톤과 지난해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전주 원도심 일대를 글로컬 명품 상권으로 재창조하게 됐다.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글로컬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기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관련 신설 공모사업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번 공모에서 로컬 콘텐츠 중심의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컬 상권 창출팀’ 3곳과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 5곳을 선발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대표기업은 지난해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2028년까지 850억 원 투자를 약속했던 ㈜크립톤이다.

전주시는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형성된 웨리단길과 객리단길, 영화의거리 등 원도심 상권을 로컬 문화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글로컬테마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 상권 창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최대 5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표기업인 ㈜크립톤을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국내외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명품 상권으로 만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가 보유한 전주 문화와 음식, 영화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역 간 연결과 융합, 창조와 혁신을 통해 글로컬 테마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컬 상권과 로컬기반 콘텐츠 산업 기반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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