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유로-송민지,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따내

아시아사이클대회 우승...전북 건아들 힘찬 페달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18일 15시19분

전북 사이클 건아들이 올림픽에서 힘찬 페달을 밟게 됐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ㆍ왼쪽)와 송민지(삼양사ㆍ오른쪽)가 파리 올림픽 동반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개인도로 부문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김유로는 개인도로 158km 구간을 3시간 21분 4초에 돌파, 금메달을 획득했고 송민지는 개인도로 112.6km 구간에서 2시간 56분 51초 기록으로 최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7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이후 7년 만이며 여자 선수 역시 지난 2016년 나아름 선수 이후 8년 만의 쾌거로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3회 파리 올림픽은 다음 달 26일부터 8월11일까지 펼쳐진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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