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장학재단, 정기기부 신청서 사랑의 열매에 전달

교사들의 자발적 기금...힘든 아이들에게 큰 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18일 15시16분

교사들의 따뜻한 사랑이 힘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북교육장학재단(이사장 이상덕)은 지난 17일 교사들의 자발적 기금 모금을 통해 난치병 아이들과 가정형편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의 정기기부 신청서를 모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교원들의 정기기부 신청서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전북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로 하늘 높이 날려보는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전북교육장학재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약 100억 원의 기금을 모아 전북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 총 3,500여 명의 교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인 기부금으로 장학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전북지역 교사들의 ‘제자사랑 실천 기금’으로 마련된 ‘Real Love’ 장학금 1억 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했다.

특히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도내 교원들의 기부문화 확산과 소외된 학생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한 기부릴레이를 진행, 가장 먼저 정기기부 신청서를 전북교육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상덕 이사장은 “앞으로 전북에도 나눔의 리더십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전북교육의 미래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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