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소비자교육으로 소비자 권익 지킨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올 210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18일 14시30분

소비자의 자발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 거래 환경의 복잡성과 다양성, AI를 비롯한 융‧복합 신기술제품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정보 부족과 비대칭 상황은 더욱 심화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자문제에 대한 소비자역량강화가 시급함에 따라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전 연령대인 어린이와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노인,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까지 총 210회(6,584명)에 걸쳐 체계적으로 전달된다.

유치원 대상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 2층 [어린이소비자교육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며 놀이식 교육을 20회에 걸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접수는 마감됐다. 전주 소망유치원생을 대상으로 19일 첫 교육이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청소년은 각 학교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합리적인 용돈사용과 보드게임을 통해 소비자권리, 공정무역을 통한 윤리적 소비 등의 주제로 133회에 걸쳐 3,3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 협조로 교육 신청이 마감됐으며, 전주 만성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7일 소비자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은 정읍대흥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월 4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어린이 경제세상과 골든벨을 울려라’는 7회에 걸쳐 전통시장과 농촌체험. 기후변화에 따른 소비자역할 등의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약 260명이 참여한다.

어르신 대상 교육은 노인복지관, 교회 노인대학, 단체 등을 방문해 “노후 소비생활 차차차” 주제로 인형극을 통해 소비자 정보와 방문판매 피해 예방 교육을 40회에 걸쳐 2,085명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 7일 익산동련교회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첫 교육이 실시됐다. 지난 12일에는 임실북부권노인복지관과 부안 청춘시대 재활주관보호센터에서 인형극이 진행됐다. 주부 대상으로 지난 4일 군산시여성단체회원 67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오는 8월 28일에는 김제시 여성대상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소비자교육은 총 210회(약 6,584명)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을 위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인형극단과 전문 강사 인력풀, 청년 소비자지킴이 서포터즈 등 총 34명이 강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 현재 인형극을 통한 어르신 소비자교육만 6월 말까지 10회 교육 신청을 더 접수하고 있으며, 그 외의 모든 교육 신청은 마감됐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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