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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휴진 대비 응급환자 이송대책 마련

구급상황관리 접수대 증설하고 인력 확보
“응급환자 피해 최소화 노력할 것”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17일 16시05분

의료계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송 대책은 총 4가지로 △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 최중증환자 이송 대응 강화 △ 실시간 의료기관 정보파악 △ 의료지도 강화 등이다.

전북소방은 먼저 휴진으로 인한 질병상담 및 이송병원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 접수대를 증설하고 숙련된 접수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안내와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또 응급환자 이송지연으로 인한 구급공백 발생을 대비해 예비 중형구급차 5대를 의료취약지역 5곳(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 재배치했다.

최중증환자 발생 시에는 환자 중증도 분류 체계인 pre-KTAS를 활용, 중증도를 정확하게 판단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이송한다. 보건의료과 핫라인을 활용, 응급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 이송병원을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병원 이송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구급지도의사 의료지도를 통해 구급차 내 응급처치능력 및 환자평가를 강화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해 일부 불편을 끼칠 수도 있지만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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