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대책 본격 추진

합동 전담팀(T/F) 구성,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 대응체계 구축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6월 17일 13시49분

임실군이 올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 인명피해방지와 시설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부서와 합동 전담팀(T/F)을 편성해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특히, 군은 이번에 운영되는 합동 전담팀을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고 체계적인 폭염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군의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대책은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임실 관내 경로당과마을회관 등 복지시설 319개소와 읍‧면사무소 13개소 등 총 332곳을 운영한다.

군은 쉼터 운영에 앞서 이들 지역에 대한 냉방기 둥 사전 점검과 함께 작동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도로변 등에는 보행자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16개소가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기온과 시간 등에 의해 자동으로 개폐가 조절되는 스마트 그늘막 2개소도 추가로 설치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큰 폭염 대비 살수차도 운영해 폭염이 가장 심한 7~8월 중 폭염특보 상황에 따라 읍‧면 소재지 주요 도로 등에 집중적으로 살수해 열섬화를 방지할 예정이다.

또 인구이동량이 많은 4곳의 터미널(임실, 오수, 관촌, 강진)에는 음용대를 폭염 기간에 비치하여 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노인돌보미와 자율방재단,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소외계층과 군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다.

이밖에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 방송,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 예방 중심의 홍보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철저한 폭염 대비로 군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불편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군민 여러분들도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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