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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18일 진료 연장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6월 16일 14시46분

남원시보건소는 개원의들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18일 진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원의사회의 집단휴진 참여 여부와 관련 없이 18일 한시적으로 오후 8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도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해 내과, 외과 등 6개 진료과목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저녁시간대 의약품 구입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공공심야약국인 서남온누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남원의사회와의 적극적 소통,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 및 안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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