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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왕도 전주’, 오는 18일 고도 지정 학술대회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6월 16일 14시45분

전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18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후백제 왕도유적으로서 전주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후백제에 대한 문헌사적 검토부터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유물의 특징 및 의미, 전주의 도시 공간 조성 구조, 왕도로서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규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후백제 전주 도성의 기본구조와 핵심시설의 구성형태 등을 담은 이경찬 원광대 교수의 ‘후백제 왕도 전주의 역사골격’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5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시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전주 고도 지정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추가 학술대회와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립할 예정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로 역할을 했던 유서 깊고 의미 있는 역사도시”라며 “학술조사와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전주가 고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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