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촌유학 꾸준한 인기

전북교육청, 2학기 신청 접수...9개교 추가 총 32개교서 운영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13일 15시34분

△대리초 농촌유학 학생들의 모습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농촌유학 참여가 지속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1학기 현재 전북농촌유학생은 23개교, 총 133명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24일까지 올 2학기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1학기와 2학기 두 차례에 걸쳐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9개 늘어 총 13개 시·군, 32개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2학기 전북농촌유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로 메일(hwarang8799@jbedu.kr)이나 팩스(063-220-9406)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예비유학생제'를 도입, 이미 전학을 와 있는 학생 3명도 2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참여한다. 농촌유학생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하고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8월 수도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한마당을 열어 농촌유학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11월에는 찾아가는 수도권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은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농촌에서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농촌유학생 모집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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