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지진 이후 농업시설물 점검 필요

유리온실, 시설하우스 전기, 제어판 등 접속불량 확인
관수시설 등 배관 연결부분 누수확인과 단단히 고정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6월 13일 14시23분

전북농기원은 지난 12일 부안 남남서쪽 4km지역 규모 4.8 지진발생에 따라 농업시설물의 오작동을 사전에 예방해 작물생육을 조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온기로 접어들면서 유리온실, 시설하우스에 있는 작물의 온 ‧습도관리에 오류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진동으로 전기배전판, 시설물 제어판 등에서 유격 및 접속 불량이 발생했는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고온으로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시설의 연결부가 느슨하게 고정됐을 경우 과열 및 스파크 등이 발생해 화재발생 요인이 될수 있어 전기시설 점검도 병행돼야 한다.

폭염기에 접어들면서 농작물이 고온과 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내부 환경관리에 필요한 환풍기, 개폐장치, 양액공급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폭우가 올 경우 바닥에 설치된 시설들이 침수될 수 있어 받침대를 설치해 올리거나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의 침수 방지 대책도 중요하다.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 폭염기 과부화와 오작동을 막고 농작물생육을 조장할 것”을 당부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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