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승강장 확충

전주시, 9곳 조합형 승강장과 장애인 알림등 설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12일 14시16분

전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승강장을 확충한다.

전주시는 총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이용량이 많고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전주지역 9곳에 저상버스 승강장과 장애인 알림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승강장 설치 계획 대상지는 시내버스 이용량이 많고 인근에 병원이 있는 △한솔재활요양병원 △예수병원 △영생고전주대사대부고 △평화주공1·2단지 △평화동신아파트 등 11개 장애인단체에 의견을 요청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해당 승강장은 현재 비가림막이 없어 교통약자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해당 승강장을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형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회전반경을 확보한 개방형을 병행한 조합형 승강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 조성되는 저상버스 승강장 주변에 유도 및 점자블록을 설치해 인도를 정비하고, 승강장 지붕 위에 장애인 알림등을 설치한다. 아래에 버튼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약자들이 버튼을 누르면 운전원이 빛을 보고 인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개선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통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승강장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심규문 대중교통본부장은 “늘어나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 발맞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교통약자들의 승강장 이용 편의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복정권 기자의 최근기사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승강장 확충

전주시, 탄소·항공산업 유럽진출 교두보 구축

㈜마바산업, 완주 골목상권살리기 짜장면 봉사

이세연, 전국 배드민턴 정상

윤미연,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선출

김태희, 여자 해머던지기 ‘64m70' 한국신기록

사업용 차량 밤샘주차 집중단속

교통약자와 자연 품은 버스 승강장 혁신 추진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착공

전북사회서비스원, 전북 복지자원 플랫폼

전북교사노조, “새 정부에 바란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