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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정한 자치경찰 실현 소망한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제1기 임기 종료
유공자 포상과 백서 발간 등 유종의 미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6월 02일 13시42분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이형규 위원장과 위원, 정책자문위원과 치안협력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활동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제1기 위원회 임기를 마무리 했다.

초대 자치경찰위원회로서 자치경찰 제도개선과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 과정 등을 다룬 언론자료를 함께 보며 소회를 나눴다.

지난 경험과 발자취를 담은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는 곧 출범할 2기 위원회에게 자치경찰제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경찰 사무 유공자 34명에 대해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자치경찰제 시행과 함께 출범해 3년간 모두 103회 회의를 개최하고, 373건의 심의ㆍ의결사항과 보고 안건을 처리하는 등 자치경찰제 안착과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시책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그동안 범죄예방 종합대책 마련,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등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치안 제도를 선보이는 데 노력해 왔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안착과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시책을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자율방범 순찰지원 앱(APP)’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고, 스쿨존 제한속도 탄력운영 선도적 추진’ 등과 같은 성과도 이뤄내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치안행정에 주안점을 둬왔고,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도 주력했다. 여성.청소년.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와 스토킹 범죄 예방 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도민 밀착형 정책 등을 펼쳐왔다.

이형규 위원장은 “초대 위원장으로서 자치경찰제 제도 안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진정한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기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지난 3년간 자치경찰을 널리 체감시키기 위해 앞장서 왔지만, 법과 제도적 한계 속에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현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약속한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2기 위원회에서는 보다 진일보한 자치경찰제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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