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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중학교, 해설이 있는 음악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5월 24일 17시40분

자유중학교는 지난 23일 고창군민과 함께 하는 '제5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열고서 청소년의 끼와 주민 문화 향수를 일으켰다.

이는 4년째 남여공학으로 전환한 자유중학교가 370여명의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발굴, 재학생 25%정도가 이번 저녁 음악회 주인공으로 우뚝 선 것.

3학년 백승주 학생의 해설로 진행된 다섯번째 연주회는 피아노, 기타, 가족합창, 판소리, 영상편지, 오케스트라 등으로 진행됐다.

4명의 중창단이 오프닝 무대를 연 가운데 이날 참석한 김성수 도의원의 딸 수인양도 포커스를 받았다.

13년째 운영된 오케스트라는 김선아 지도교사와 박병선 지휘 등 70여명의 남여 단원이 사계 중 '봄'을 비롯해 '투우사의 노래', '마녀 배달부 키키OST', '천둥과 번개 폴카' 등을 선보였다.

음악회는 심덕섭 군수의 부인 용경남 사모님을 비롯해 고창문화관광재단 안종선 상임이사, 고창문화도시센터 이문식 센터장, 유승오 고창교육장과 송우섭 교육지원과장, 총동문회 김영남 회장, 이선덕 군의원, 박순옥 지역모양회장, 최선님 은하수회장, 고창초 백현 교장, 자유고 정호섭 교장 등이 이들을 응원했다.

피아노 독주에 나선 이지원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콩쿠루에서 학년 대상을 수상, 기타 독주의 송정원 학생은 수학 실력자, 판소리 김혜인(30)씨는 자유중 졸업생으로 전북대학원과 동리문화사업회에서 활동, '엄마와 함께'에 나선 정주희 엄마와 최혜린(1년)학생은 자유고 최이수 교무부장의 가족으로써 운동장의 밤을 달궜다.

최성영 교장은 "아이들의 다채로운 장르의 조화를 통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푸른 잔디 위에서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웠으며, 연말에 또 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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