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응 구급대 운영

차량, 장비, 인원 지정 배치, 9월까지 출동태세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5월 23일 15시19분

남원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9월까지 폭염대응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온열질환자자 발생은 208명이며 이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됐다.

남원소방서는 이에 따라 구급차 9대, 예비출동대인 펌뷸런스 5대, 구급대원 81명을 폭염대응 구급대로 지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름팩, 체온계,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응 물품 9종을 적재, 비치했다.

또한 119구급차량 에어컨 성능확인 등 점검을 실시하고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강화를 위해 이론 및 실기 교육 등을 실시. 폭염대비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원소방서 이칠성 대응예방과장은 “여름철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한낮동안 야외활동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폭염 구급대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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