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방안 모색, 학술토론회

‘난축맛돈’ 개량 성과와 연구 방향 설명, 부위별 시식회도 마련
중앙·지방·민간 협업 ‘난축맛돈’ 판로 확대 방안 논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21일 16시42분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를 22일 난지축산연구소(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난축맛돈연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난축맛돈’ 생산 농가, 유통업체, 판매 식당, 전문 자문위원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축산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난축맛돈’은 주로 구이로 즐기는 국내 돼지고기 소비 문화에 맞게 전체 부위를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게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 재래 흑돼지 고기 맛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일반돼지보다 근내지방함량(마블링)이 높아 식감이 부드럽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3년 개발 당시 농가에서 요구했던 개선 사항, 즉 태어날 때 몸무게(생시체중), 등지방 두께, 이모색(다른 털색) 등을 중심으로 10년 동안의 개량 성과를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난축맛돈’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양돈산업 정책 방향’(제주특별자치도청 강원명 과장)과 ‘난축맛돈’ 사육 성공 사례(삼호농장 양성룡 대표) 발표가 있고, ‘난축맛돈’ 저지방 부위 구이용 상품을 소개(제주드림포크 변영준 이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석자들은 부위별 시식 평가를 하며, ‘난축맛돈’ 소비 촉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난축맛돈’이 맛있는 돼지고기로 조금씩 알려지면서 판매소가 전국 40여 개소로 늘었다.”라며, “이번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지방-민간 협업을 통해 ‘난축맛돈’ 품질을 꾸준히 높이고, 산업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방안 모색, 학술토론회

농촌진흥청, ‘제2차 식품 리더스 포럼’ 진행

(데스크의 눈)공공·행정기관 전북이전만이 살길

전북 외국인력 취업지원 협의체 간담회 가져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족과 함께 배우는 미래금융, Hug Farm 금융교육’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1주년 기념식 열려

전건협 전북, '호남권 3개 시도회 친선 교류행사’전개

농촌진흥청, 전주 덕진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전주상공회의소,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본격 시행

푸릇푸릇 드넓은 초지에 한우 200마리 올해 첫 외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관리 향상 세미나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

사전투표하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조배숙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