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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인 "완주·전주 통합, 기득권 설득이 우선"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 정동영 당선자 간담회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19일 15시47분

민주당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인이 시민단체를 찾아 “완주와 전주 통합은 기득권층부터 설득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오후 정동영 당선인 사무실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동영 당선인은 “낙후되고 점차 쪼그라드는 위기감 속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필수 과제다”고 전제한 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완주군의원과 소통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과 대화를 마련하는 등 군민들을 잘 보듬어 가는 게 급선무다”고 말했다.

또 “전주-완주 통합은 쉬운 일은 아니다”며 “전북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층을 먼저 설득해야만 민심도 변화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도경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 이사장은 단체가 선정해 전북도와 전주시에 제안한 20대 상생발전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대 상생발전사업은 완주군민 혜택 통합 후 10년 이상 유지, 혐오‧기피시설을 완주군에 유치하지 않을 것, 통합시청사 완주군 건립, 대규모 국가산단 조성, 대기업 유치 등이다.

이에 대해 정 당선인은 “합리적이고 완주군민의 뜻 대변하는 제안으로 구체적으로 정당성도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성 이사장은 “20대 상생발전사업은 미래의 전북과 완주-전주가 100만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계획을 담았다”며 “정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 후 완주-전주통합문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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