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취업자 늘고, 고용의 질도 좋아졌다

임금근로자 등 증가, 일용근로자·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19일 14시00분

도내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은 상승했고, 자연스레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 고용의 질도 좋아졌다. 임금근로자와 상용근로자는 늘었고, 일용근로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줄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99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8000명(1.8%)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6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2.5%), 남자는 53만 4000명으로 6000명(1.2%) 각각 늘었다.

덩달아 고용률도 상승했다. 4월 고용률은 64.4%로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59.2%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남자는 69.7%로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3천명, 8.8%), 전기·운수·통신·금융업(7천명, 9.8%)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 -5.9%), 농림어업(-8천명, -4.5%), 건설업(-4천명, -5.2%)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를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1만 7천명, 10.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1만 2천명, 3.9%), 사무종사자(3천명, 2.0%)에서 늘었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8천명, -4.0%), 농림어업숙련종사자(-6천명, -3.4%)에서 줄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1%),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5만 5000명으로 6000명(2.2%) 각각 증가했다.

4월 실업자는 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18.3%)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22.6%), 남자는 1만 6000명으로 3000명(-14.9%) 각각 감소했다.

4월 전북특별자치도 15세 이상 인구는 15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0.3%)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0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1.2%) 늘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2.9%) 줄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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