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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유해액체물질운반선 특별점검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5월 16일 14시47분

군산해양경찰서에서는 이달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유해액체물질운반선 특별점검에 나선다.

특별점검을 통해 군산항을 오가는 50여척의 유해액체물질 운반선의 안전 확보로 선제적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한다는 것.

특히 군산항에 입․출항하는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운반선의 화물탱크 세정수 적법 처리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화물탱크 세정수 처리방법과 기준 준수 ▲유해액체물질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관리 ▲유해액체물질배출지침서 비치과 준수 여부 등이다.

군산해경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유해액체물질세정수, 폐기물 등이 적법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히 관리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군산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선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은 해양환경관리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해양환경관리업체·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해야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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