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현직교사, 학교 급식재료 빼돌려 중고장터에 팔다 덜미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5월 14일 13시02분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급식담당 영양교사가 해당 학교의 급식재료를 빼돌려 중고장터에 판매하다 덜미가 잡혔다.

14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급식재료인 떡을 올려 판매했다. 떡 납품업체 제조사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올라오자 이를 발견하고 수상히 여긴 업체가 4월중 거래된 내역을 중심으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떡 이외에도 급식재료로 여겨지는 물품들이 다수 올라와 개인이 거래한 물품인지 급식재료를 빼돌려 상습적으로 판매한 것인지 여부를 교육청은 조사중이다.

전북교육청은 이 학교 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급식재료 판매 횟수와 납품 물품 검수, 경위 등을 조사하는 감사에 착수했다.

앞으로 급식 학교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등을 펼쳐 관련 부당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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