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립미술관 밑그림…오는 2026년 완공

옛 야구장 부지 건립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12일 16시21분

전주시립미술관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낸다. 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에 맞춰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미래로 나아갈 방향과 이상을 제시하며 상징적인 공간을 표현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연계해 전주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과 함께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 초·중순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91억원으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2,47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선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미술관이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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