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보건소, 임신·출산 지원 확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한방난임 치료지원 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10일 14시24분

군산시보건소가 저출산 시대에 맞춰 임신·출산 희망부부들에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이달부터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로 사실혼 ‧ 예비부부 포함되며,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최대 5만 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 원까지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도며, 이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보건소로 검사비를 사후청구하면 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 ‧ 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미리 냉동해둔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군산시 거주 부부로 예산 소진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 원 한도 내 지원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난임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의 대상자도 추가모집 중이다.

한방난임 치료지원은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한약, 침, 뜸 등 난임과 관련된 한방치료 제공으로 자연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난임부부이다.

이밖에도 △예비맘 ‧ 임산부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중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과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 기여에 기대된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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