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인구 자연감소율 전국 2위

1월 973명 줄어…전남 다음으로 높아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10일 14시12분

전북지역 자연감소율(인구 1000명당 감소인원)은 -6.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7.3명)다음으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자연감소율은 -2.6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줄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61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2명으로 부산(4.1명) 다음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출생아 수는 20명이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전, 충북은 증가했고, 전북,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사망자 수는 1,59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명 줄었다. 조사망률은 10.7명으로 전남(12.1명), 경북(10.9명) 다음으로 높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51명이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과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혼인 건수는 63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4건 증가했다. 하루 평균 혼인 건수는 20.5건이다. 도내 조혼인률(인구 1000명당 혼인 건)은 4.3건으로 이웃 충남‧충북(4.9건)과 전남(4.6건)보다 적고, 경남‧경북(4.1건)보다는 많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전북과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증가, 대전, 세종은 감소했다.

도내 이혼 건수는 25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0건 감소했으며, 조이혼률(인구 1000명당 이혼 건)은 1.7건으로 대구‧서울(1.4건), 부산(1.6건)에 이어 가장 적다. 하루 평균 이혼 건수는 8.3건이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과 대구, 강원 등 3개 시도는 감소했다.

1월 도내 자연감소는 -97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4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인구 1만 5,100명이 자연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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