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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수면 농악단, 주경야독 구슬땀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4월 10일 13시43분

고창군 고수면 마당바우 농악단은 지난 1994년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25명이 모여 세계유산 고창농악을 전수하며 지역 화합발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도 행사에서 대상 2회를 비롯해 군 행사 대상 5회 등 남다른 실력을 보이며 오는 13일 고수면민의 날 행사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당초 고창농협의 농가주부모임 주축으로 젊은 농부들이 시작해 30여년이 지나면서 노년의 재능으로 자리 잡으며 14개 읍면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들은 서학용 단장을 비롯해 이현례 부회장, 김영옥 총무, 이광휴 강사 등으로 구성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의 고창농악 판굿가락은 입장굿을 비롯해 오채질굿 1마당, 오방진 2마당, 호히굿 3마당, 구정놀이 4마당 등으로 구성해 배우며 연출에 나선 것이다.

서학용 단장은 "혼자 할 수 없는 공동체 농악은 엄마 따라서 중학생도 대를 잇고 있다"며 "세계유산을 보존 계승하며 지역 화합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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