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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이백면, 경로당에 폐의약품 수검함 설치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07일 14시40분

남원시 이백면은 관내 24개 경로당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 중에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 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폐의약품은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토양이나 수질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안전한 배출 방법과 수거 관리가 필요하다.

이백면행정복지센터는 폐의약품 배출방법을 홍보물로 제작해 배포하고 1일 1가구 방문 시 주민들에게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1개월에 한 번씩 담당마을 직원이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지소, 문화마을 백제약국에 분리배출 할 방침이다.

안동준 이백면장은 “이번 찾아가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통해 관내 가정의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발굴, 지원하는데 더욱 힘써 맞춤형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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