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5월30일 10:29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익산 3호 마을자치연금 '두동편백마을'…주민 웃음꽃 활짝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3호 두동편백마을 준공, 하반기 지급 계획
전국 5개 마을자치연금 마을 중 익산시 3개 마을 보유
마을자치연금 연수소 운영으로 노하수 전수 및 교육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4월 04일 14시15분

IMG
마을자치연금을 처음 도입한 익산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익산시는 4일 두동편백마을에서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3호 준공식을 개최하며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민관 공동 프로젝트 확대를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최종오 시의회의장,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이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그리고 두동편백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두동편백마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조성으로 발생한 수익금과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35명의 어르신에게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마을자치연금은 지속적인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공동화와 공동체 활력 저하, 노인빈곤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했다.

익산시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성당면 성당포구마을, 함열읍 금성마을에 이어 두동편백마을에도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했다.

완주군 도계마을, 서산시 중리마을을 포함하면 전국에 있는 총 5개의 마을자치연금 마을 중 익산시가 3개 마을을 보유해 농촌 공동체 회복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사업관련 사항과 지급·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안정적인 운영 근거와 사업 추진의 공식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성당포구마을에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조성하고 노하우 전수와 교육 등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길라잡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의 뿌리이자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마을자치연금을 확대 추진해 우리지역 농촌을 전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퍼트리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