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신발폭행’ 순정축협 조합장 징역 10개월 실형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02일 16시24분

직원을 신발로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 축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2일 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근로기준법위반‧스토킹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 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고씨는 조합장 직을 상실한다.

고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직원을 때리고 위협하거나 노동조합 탈퇴를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날 재판 최후변론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은 조합장과 직원이라는 수직 관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취폭력 사건보다 죄질이 안 좋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상훈 기자의 최근기사

‘신발폭행’ 순정축협 조합장 징역 10개월 실형

대통령선거 앞두고 경찰·소방 비상체제…24시간 선거 대비 돌입

전북대병원, 청렴 결의대회 개최 “투명한 조직문화 다짐”

무주서 가드레일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남원 목공예 작업장서 불...1,900만원 피해

전북 복지기관, 경영으로 체질 바꾼다

익산 고구마 선별장서 불...3억9,000만원 피해

익산 영등동 음식점 불...1억7,700만원 피해

지인과 술마시다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악기로 연 직업의 문…장애인 오케스트라 맞춤훈련 종료

전북경찰, 수사 역량 강화 위한 워크숍 진행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우리 숲 우리모두 사랑해요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대선 출정식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대선 출정식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