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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벼리 디카시문학회, 첫 동인 디카시집 '물낯에 햇살이 비치면' 발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02일 14시51분

글벼리 디카시문학회가 첫 동인 디카시집 '물낯에 햇살이 비치면(펴낸 곳 도서출판 실천)'을 펴냈다.

이번 디카시집은 참여시인 7명의 책 속 시집 7부로 구성됐다.

디지털 카메라로 순간 포착한 풍경에 희노애락이 서리고 영키는 감성을 담아냄으로써 아름다움 세상을 꿈꾸는 민초들의 소망가를 감동적 시어로 풀어냈다.

이번 시집은 외로움에 처한 어르신 양노원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재능기부 시화전을 수년간 펼쳐 온 결과물을 한데 묶어 냄으로써 그 의의가 깊다. 금년에는 장애인 복지센터. 농촌의 어려움과 함께는 창작활동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익성 있는 시집발간의 취지를 응원하기 위해 복효근, 김왕노, 이정록 씨 등 국내 대표적인 중견 디카시인 3명이 동참, 시집의 대문을 열어주고 있다.

복효근 시인은 시집 표사를 통해 “동인 활동을 통해 함께 작업하고 상호 평가하며 건강한 자극을 주며 역량을 키워나가는 선구적인 창작 동인회”로 소개하면서 "이번 시집 발간이 디카시의 정착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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