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만금 박물관 관람객 10만 돌파

간척사 특화 개관한지 7개월만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31일 18시40분

지난달 29일 새만금간척박물관을 찾았다 10만번째 관람객이란 행운을 잡은 주인공들이 김항술 관장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정성학 기자

/사진= 새만금간척박물관 제공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이 개관한지 7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항술 관장은 지난달 29일 10만번째 관람객을 맞아 꽃다발을 건네고 감사를 표했다. 그 주인공은 부모와 아이들이 손잡고 나들이를 한 일가족.

이들은 “살다 보니 이런 축하도 받아보고 어젯밤에 꾼 꿈이 좋은 꿈이었나보다. 앞으로도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해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새만금은 대한제국 말인 1890년 우리나라 최초의 간척사업이 시작된 곳이자, 바다의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세계 최장 방조제를 갖춘 간척지이기도 하다.

간척사로 특화된 국립 박물관이 새만금에 설립된 배경 중 하나다. 자연스레 국내·외 간척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와 ‘새만금 하늘로! 바다로!’ 등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더해지면서 가족단위 나들이 겸 체험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관장은 “오늘 행운의 10만번째 관람객을 비롯해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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