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인성과 실력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

‘나-너-우리’… 인성 다지고 넓히고 나누기
전북교육청, 미래 역량과 가치를 담은 인성교육 강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3월 28일 15시50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조화로운 미래인재 육성’을 전북 인성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북 인성교육은 ‘나, 너, 우리’ 모두가 윤리적 책임과 세계 시민성을 지닌 품성으로 조화롭게 빚어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인성 다지기(Good), 인성 넓히기(Better), 인성 나누기(Best)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품성을 완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인성 중심 학교교육과정 운영’,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 ‘가정·지역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언어문화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생 주도의 언어문화 개선 실천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공모전과 캠페인을 추진한다.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교권 존중을 위한 학생 생활 예절교육을 강화하고,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활동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관계회복 중심의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을 위해 6,000개 학급 대상, 총 30억 원 예산을 지원해 따뜻한 학급 문화가 안착되도록 노력한다.

인성교육중심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187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북 온품학교’를 운영한다. 인성교육 중점학교인 전북 온품학교는 언어순화, 배려·존중, 효·예절 등 인성교육 핵심 덕목을 중심으로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 수업전문성을 지닌 수석교사 중심 인성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초등 학년 군별 인성교육 프로그램 ‘온품드림’을 개발·보급한다.

교원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1학교 1인성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인성교육 우수전문교사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가정·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자녀행복 더하기, 교육과정 연계 학부모교육 등으로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바른 인성의 토대 위에서 진학·취업 등 학생 개인의 성취를 이루고,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며 “미래역량과 가치를 조화롭게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전북 인성교육을 정교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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