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치매환자 보호자 돌봄 부담 분석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27일 15시32분

전주시보건소가 치매환자 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돌봄부담분석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검사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 돌봄기관 종사자 등이 경험한 다양한 어려움과 부담의 정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와 지원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분석은 △심층 상담 및 우울 정도 검사 △부양 부담 평가 △신경정신행동 증상 부담 검사 △치매 태도 척도 순으로 진행된다. 가족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과 지원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6개월 동안 추적 관리하는 한편, 마음치유센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 서비스도 연계할 방침이다. 가족들이 치매 환자와 스스로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치매가족 간 정보교류를 지원하고, 돌봄가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봄·가을 ‘힐링나들이’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063-281-6293, 6296)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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