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재해 위험지 현장점검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3월 27일 14시41분

무주군이 산불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27일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과 지역 내 인명피해(침수)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황 군수는 이날 설천면 수한지구, 나림지구, 무주읍 왕정지구 등을 찾았다.

황 군수는“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추세”라며“상시 점검과 모니터링, 이상징후 발생 시 철저한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점검 결과를 토대로 태풍과 집중호우 대처 능력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산림이 전체 면적의 82%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소중한 자원을 송두리째 잃을 수 있는 산불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재해 중 하나”라며“농사철, 입산철 우려되는 문제 등을 피하기 위해 주민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은 산불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현장점검도 29일까지 실시한다.

봄꽃축제장과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 봄철 나들이객이 몰리는 행락지를 찾아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한편 군은 산불상황실 운영과 산불 장비 상황, 산불감시원, 진화대 근무 상황, 무주국유림관리소, 무주소방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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