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2년 연속 공모선정

관내 4개 대학교와 상생협업으로 평생교육 확산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3월 27일 14시32분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으로 도비 7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23년부터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에 맞춰 대학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 역량 제고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군산지역에서는 국립군산대와 호원대, 군장대, 간호대 등 지역 4개 대학 컨소시엄이 전북시민대학 캠퍼스로 선정됐다. 이 4개 대학 캠퍼스는 군산시와 협업하여 상생하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도모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전북시민대학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4개 대학교와 군산새만금캠퍼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개 교육과정 운영으로 96.1%라는 높은 과정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군산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관내 4개 대학교 실무자와 3차례 걸쳐 군산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이끌어 지난 3월 14일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에 이르렀다.

심사에 참여한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군산시의 '전북시민대학 군산지역 컨소시엄' 사업은 군산시의 관내 4개 대학교가 모두 참여해 대학교의 우수 교수진과 대학교 우수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 중심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고 전했다.

현재 전북시민대학은 군산시가 예산지원과 사업관리를 총괄하고, 각 대학교가 교육생 모집 홍보, 특화프로그램 운영 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은 오는 4월부터 전북시민대학 홈페이지 lms.jbiles.or.kr/lifelongedu를 통하여 선착순 교육생 모집을 하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군산시 관내 모든 4개 대학교 캠퍼스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안창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군산시의 전북시민대학 공모사업 2년 연속 최종 선정은 군산시가 그동안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꾸준히 추진해 온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반겼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등 시민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환경 편익과 평생학습의 질 향상과 학습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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