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농협, 보리수매용 톤백 전달식 개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3월 26일 15시08분

부안농협은 지난 26일 영농자재센터에서 보리재배농가에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안농협은 올해 보리재배농가가 271농가(겉보리 214농가, 흰찰쌀보리 57농가)에 재배면적이 총 800㏊로 예상수확량은 4600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배농가 중 계약재배물량인 겉보리 최저보장가격은 주정용(40㎏ 1등급 기준 3만 2000원)과 동서식품(40㎏ 1등급 기준 3만 5000원)으로 계약했으며 이에 수확철을 맞아 보리 재배농가에 톤백(800㎏) 4820매(4820만원)을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정부 보리수매제도폐지에 대비해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1년 1000톤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3만 3800톤을 동서식품에 계약해 지금까지 이행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외의 잉여물량 전량을 수매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농산물가격에 힘들어하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계약재배를 타 농작물까지도 확대해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며 “성실히 계약재배를 이행하는 농가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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