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왕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불세탁에서 돌봄까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민관복지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3월 13일 16시04분

남원시 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병오·김종숙)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과 민관복지서비스 협력을 위해 1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중심서비스 및 사례관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을 도모하며, 기타 사업운영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 및 자문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협력사업으로 양 기관은 먼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우선 추진해 실질적인 복지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빨래방 서비스는 세탁차량이 마을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등 가정에서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대형빨래를 무료로 세탁해주는 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안부도 확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협약식에서 임은정 관장은 “그동안 쌓아온 복지사업의 노하우와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왕정동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전심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양병오 왕정동장은 “복지서비스 강화에 복지관의 협력을 기대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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