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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령의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반드시 규명”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2월 15일 17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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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 전주시병 예비후보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의 수사외압 규명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15일 “수해복구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수근 상병은 전북의 아들이자 60만 장병을 군에 보낸 전 국민의 아들이었다”면서 “대통령의 수사외압 여부를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특히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해병사령관 사이에 채 상병 실종 이후부터 최소한 7차례 통화한 사실이 언론 취재를 통해 확연하게 드러났다”면서 “대통령실 외압이 있었는지, 아니면 군검찰 수사가 엉터리였는지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국민들에게 까발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채 상병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해병대 사령관이 부대 사단장 입건 수사 의견을 낸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에게 ‘VIP가 격노했다’고 전하며 사단장을 빼도록 했는지 밝혀내는 것”이라며 “진행중인 공수처 수사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 남원출신인 채상병은 원광대 건축공학과 1학년을 마치고 해병대에 입대했으나 넉 달만에 수해복구 활동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다.

국회 국방위에서 의정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정 후보는“국방의 요체는 무기 수준 이전에 국방 의무에 대한 장병들의 성실성과 자녀를 군에 맡긴 부모들의 신뢰감”이라고 강조하고 “국회 입성 즉시 전 국민과 전북도민을 대신해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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