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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군민 대상 난소암 선별 검사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2월 15일 13시54분

무주군이 45세 이상 여성 군민을 대상으로 난소암 선별 검사를 실시한다.

난소암 검사는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으며 난소암이 국가 암검진 대상이 아니라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조기진단을 통해 적기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검진 희망자는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예약·접수 후 임상병리실에서 검사(월~목요일, 오전)를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2주 내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보하며 이상 소견자는 전문가 상담 후 필요시 2차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 한다.

단, 임신 3개월 이하 임산부나 월경 기간 중인 여성은 CA125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료지원과 원무팀 황순배 팀장은“난소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6.5명으로 낮지만 무증상이라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 시 3기 이후인 경우가 많다”며“여성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지만 조기 발견·치료 시 5년 생존율이 89%로 높아지는 만큼 군민 다수가 난소암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난소암 선별 검사는 혈액을 통해 CA125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이 있는 경우 수치가 상승해 여성 질환을 선별하는 유용한 지표가 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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