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순창문협, ‘순창문학’ 제28호 발행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2월 13일 14시22분

한국문인협회순창지부가 '순창문학' 제28호를 펴냈다.

이번호에는 추모특집 ‘최경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꾸몄다. 갑작스러운 타계로 유명을 달리한 최경순 시인의 대표시 모음과 추모시, 최경순 시인을 추억하는 글 등을 엮었다.

또, 조기호 시인의 ‘권두시’와 특집으로 ‘문학창작교실’, ‘한국PEN전북위원회 주관 다문화 백일장 공모에 대상’을 수상한 야마우찌 카가리 회원의 작품과 기획특집으로 ‘문학기행 작품 모음’을 꾸려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순주와 정이담 신입회원의 작품과 조명훈 회원의 평론 ‘기형도 시에 있어서의 탈옥의 흔적’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출향 문인들로 엮은 ‘초대 작품’과 회원들 작품으로 꾸며진 ‘회원작품’ 80여 편을 실었다.

장교철 지부장은 “아픔의 시간이 컸던 2023년이었지만 이 아픔의 시간을 다시 재구성하여 더 튼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땀 흘리며 일궈왔던 최경순 회장을 다시 기억하는 일”이라며 “회원들의 자발적 협조와 성원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모아 발행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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