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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 제178차 이사회…예산안 심의 논의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2월 07일 14시17분

고창문화원은 지난 7일 제178차 이사회를 열고서 부원장 임명 및 올해 예산안 심의 등을 논의했다.

이는 이사, 감사 등 임원 29명을 비롯해 대의원 55명, 회원 355명 등 582명의 회원을 두고서 부원장에 김원식, 노영열 외 문인순씨를 임명하고 올 12월 말에 제11대 원장 취임 등을 검토, 오는 27일 총회를 연다는 것이다.

오는 11월경 실시되는 제11대 문화원장 선거가 세간의 관심이다.

현 조기환 원장은 2020년 12월에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해 4년간 건물 3층 증축을 비롯해 업무 투명성,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초대 이기화 원장을 시작으로 조정승, 송영래 원장으로 명맥을 유지하며 고창문화와 향토사료집 발간, 30여 문화강좌 등을 열고 있다.

이들은 총회에서 임원(원장) 입후보 자격 마련을 위한 법 개정 및 기탁금 운영, 제47회 동백연, 향토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모양청소년 오케스트라, 호남 한국학 학술대회 등을 결정한다는 것.

문화원 3층 증축은 9억원을 투입하고, 고창문화 제37집 발간 및 호남 한국학 학술대회는 500만원의 공모사업으로써 고창 근대 유학자 발굴과 매월 특강을 개최해 지역사회개발과 문화창달에 기여한다.

오는 4월부터 문화학교는 수채화를 비롯해 전통한국무용, 민요, 영어회화, 숟가락난타, 서예, 한춤, 문인화, 모델수업, 서예, 장구, 댄스스포츠, 생활연극, 통기타, 클래식기타, 수필, 섹소폰, 실버밴드, 라틴댄스, 전통예절다도, 숲해설사 양성 등이다.

조기환 원장은 "올해 3층 증축이 마무리 되면 서고, 강의 실습장 등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임원들이 응원하고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서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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