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양충모 전북자치도 감사위원장 임명

감사위 출범, 교육청도 감사 대상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06일 15시49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양충모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들에게 각각 임용장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오늘(7일)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 감사위원장은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임용됐다. 임기는 3년이다.

아울러 도지사, 도의장, 도교육감이 각각 추천한 감사위원 6명도 함께 위촉됐다.

초대 감사위원은 김연근 전북교육자치연대(익산참여자치연대) 지도위원, 김동봉 전북자치경찰위 위원, 박지원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 박양래 주식회사 태광 고문, 김종오 김종오법률사무소 변호사, 홍요셉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감사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존 감사기구(감사관)를 외청 형태로 확대 개편한 독립기관이다. 그 대표자 또한 도 본청 과장급인 3급(감사관)에서 실·국장급인 2급(감사위원장) 상당으로 격상됐다.

감사 대상 또한 도 본청과 도의회사무처, 시·군청 등 기존 피감기관 외에 도교육청과 그 산하기관이 추가로 포함됐다.

감사위는 앞으로 감사 개시부터 그 결과 채택까지 감사위원들이 다수결로 결정하는 합의제로 운영된다. 감사관이 단독으로 결정해온 종전의 독임제와는 다르다.

김관영 도지사는 6일 양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들에게 각각 임용장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양 감사위원장은 “청렴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이란 비전 아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감사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사회 투명성과 공정성, 고충민원 처리 만족도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도정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신뢰받는 감사행정이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외부 압력은 기필코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고와 연세대, 서울대 대학원과 가천대 대학원을 나온 그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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