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

지해춘·한경봉 의원의 5분 발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2월 05일 12시41분

군산시의회가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13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5일 열린 본회의에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회 중·장기 교육과정 확대 촉구 건의안에 다른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로 농가의 경영 안정성과 지방의회에 특화된 중·장기 교육 훈련과정 확대를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는 간담회와 새해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 군산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0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5일 본회의장에서는 지해춘·한경봉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 지해춘(왼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방치된 유휴부지의 활용에 있어 군산시도 빈 건물과 시설 등 학교 관공서 등 공공영역에 이르기까지 유휴공간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활력이 저하되고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함께 지역 쇠퇴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유휴공간과 유휴부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 한경봉(오른쪽)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며칠 전 개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자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진실이 왜곡·포장돼서 지역정치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어 다음과 책임자들의 대오각성을 촉구 했었다고 일침했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하여 수백억 원의 혈세 보조금 지불로 블록 제작만에 그쳤는데도 마치 선박건조를 하게 된 것처럼 과장 선전으로 시민 현혹의 문제점. △ 새만금 예산은 최초 편성액 보다 3/1이나 잘려나갔는데다 예산은 적정성 평가 여하에 따라 집행 중단이나 삭감될 수 있는데도 마치 예산액이 대거 복구된 것처럼 왜곡 선전의 문제. △ 민주당 부패 원팀을 완성하였다는 지적은 군산시청 청렴도 4년 연속 최하위, 군산시의회 청렴도 2년 연속 최하위의 불명예를 초래한 것에 대하여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 새만금 통합시 추진 공약에 ‘군산은 산업, 김제는 행정, 부안은 관광과 농생명’이라는 내용으로 ‘김제는 행정’이라는 뜻은 상식적으로 새만금 시청을 김제시에 설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라는 문제 등을 거론했다.

한 의원은 또,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하여 군산시의 대야면과 회현면을 김제와 부안 선거구에 통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김제시에 빼앗기고 새만금 신항도 김제에서 빼앗아 가려는 현 상황을 비춰보면 새만금 시청도 김제시에 설치하고 군산시의 대야면과 회현면도 김제시에 갖다 바쳐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김영일 의장은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군산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미래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을 줄이도록 집행부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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